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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풀반대 택시파업, 결국 내년부터 택시요금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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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풀반대 택시파업, 결국 내년부터 택시요금 인상
  • 노지웅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2.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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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요금, 심야에는 더욱 인상될 예정

▲ 사진 : Unsplash

[소비라이프 / 노지웅 소비자기자] 최근 카풀사업과 관련하여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 택시기사들은 카풀사업이 자신의 일자리를 빼앗아 갈 수 있다면서 택시파업을 진행 중이며, 분신자살까지 하면서 카풀사업에 대한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하고 있다.

동시에 빠르면 다음달부터 서울 택시비 기본요금이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오를 예정이다. 또, 심야할증시간대에는 기본요금이 4600원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이번 인상안은 26일 서울시 물가대책심의위원회에서 회의를 통해 택시요금 조정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내부 결재와 택시미터기 교체 등 준비기간을 거쳐 빠르면 다음 달 말, 늦어도 2월 초에는 적용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달 서울시는 택시 기본요금을 3800원, 심야 기본요금을 5400원으로 올리는 인상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시 의회는 소비자 비용 부담이 크게 증가한 점을 감안해 인상 폭을 조절하였다고 한다.

이로써 최근 택시 서비스 논란이 이어지면서 기본요금에 대한 변화에 국민들은 반대의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실제로 승차거부에 대한 처벌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경고수준에만 그친다는 점이 큰 문제로 꼽힌다. 특히, 경고를 주는 것도 정확한 증거없이는 주어지지 않으며, 경고가 3번이상이 누적되어야 택시 자격박탈에 나서는 등의 약한 처벌에 국민들은 새로운 강성노조라고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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