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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소고기와 편백나무의 만남, ‘미가편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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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소고기와 편백나무의 만남, ‘미가편백’
  • 최태순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2.17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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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나무 안에서 쪄지는 '소고기편백찜', 눈과 입으로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맛

 

▲ 사진: '미가편백' 짬뽕밥

[소비라이프 / 최태순 소비자기자] ‘빠르게 더 빠르게’ 움직이는 사회 속에서 음식에 대한 문화는 조금은 느려도 맛있는 음식, 건강한 음식으로 조금씩 사회적 분위기가 변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음식이 준비되는데 걸리는 시간, 나와서 기다리는 시간 그 시간 동안 자연의 향으로 기다림도 즐겁게 만들어 주는 소고기편백찜이 맛있는 ‘미가편백’에 방문했다.

‘미가편백’은 편백나무로 만든 찜 통에서 천천히 익혀 나가는 소고기편백찜이 맛있는 집이다. 빠른 음식, 자극적인 음식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음식점이지만, 그렇기에 더 특별하다고 느껴지는 곳이다.

기자는 소고기편백찜과 짬뽕밥을 주문했다. 정갈하게 담겨져 나온 반찬들이 먼저 준비되고 바로 이어서 깨끗한 편백나무로 만든 찜기가 준비되었다.

건강한 맛을 위해 항상 노력한다는 문구가 거짓이 아니라고 느껴질 정도로 천천히 익혀가는 소고기편백찜을 기다리면서 나는 향이 음식을 맛보기 전 후각으로 먼저 즐거움을 주었다.

▲ 사진: '미가편백' 소고기편백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맛볼 수 있는 소고기편백찜은 편백나무 찜기에서 천천히 익혀 지기 때문인지 고기에 잡내가 거의 나지 않는 것이 특징 이였으며, 굉장히 부드러운 고기를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자극적이지 않아 남녀노소 모두 즐기기에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소고기편백찜 만큼이나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짬뽕밥은 자칫 고기만 먹으면 느끼할 수 있는 입안을 깔끔하게 만들어 주어서 더욱 고기의 맛을 배로 느끼게 해주는 역할을 해주었으며, 같이 즐기지 않더라도 짬뽕밥만 즐기러 가고 싶을 정도로 굉장히 맛이 좋았다.

‘미가편백’의 음식들은 자극적이지 않은 건강한 음식들을 제공하며, 미각 뿐 아니라 눈과 코로도 즐거움을 주는 장소로 연말에 가족들과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더 없이 좋은 장소라고 생각이 든다.

기자가 방문한 ‘미가편백 안양점’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태평로 60번길 42에 위치해 있으며, 매일 11:3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이며, 매월 첫째주, 셋째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이니 참고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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