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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상호명 그대로 탕수육만 전문으로 하는 ‘탕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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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상호명 그대로 탕수육만 전문으로 하는 ‘탕수육’
  • 최태순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2.16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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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탕수육, 매콤 탕수육 등 다른 메뉴없이 탕수육만 전문으로 하는 탕수육 전문점

▲ 사진: '탕수육'

[소비라이프 / 최태순 소비자기자] 탕수육은 짜장면을 먹으면서 특별하게 먹고 싶은 날 주문하는 메뉴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탕수육이 정말 맛이 있는 집이 있다고 해서 일산에 위치한 ‘탕수육’에 방문했다.

‘탕수육’에 내부는 엄청 넓지는 않지만, 간단히 탕수육을 주문하고 술 한잔 하기 좋은 편안한 분위기로 이루어져 있었다. 메뉴판은 정말 특이하게 주 메뉴들이 탕수육과 다양한 소스로만 이루어져 있어서 더욱 특이하고 믿음이 가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날 기자는 ‘매콤 탕수육’을 주문하고 달콤한 소스를 추가로 주문해보았다. 소스가 부어져 나오기는 하지만, 주문과 동시에 바로 튀겨져 나오다 보니 탕수육 본연의 맛을 즐기는 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탕수육만 맛보았을 때 느낌은 정말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호명을 ‘탕수육’이라고 하는 것이 맞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탕수육 자체가 굉장히 쫄깃쫄깃하고 포슬포슬했다. 기름에 튀겨져 나온 탕수육의 색깔은 새하얀 튀김 옷으로 기름이 정말 깨끗하다는 느낌을 받게 해주었다.

▲ 사진: '탕수육' 매콤탕수육

매콤 탕수육을 주문하였을 때, 너무 매우면 어쩌지 라는 걱정을 하였지만, 달달하게 매운 소스여서 더욱 입맛을 돋게 해주었다. ‘탕수육’은 아무래도 주문과 동시에 탕수육이 준비되고 포장손님들도 많기 때문에 탕수육이 바로바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 기다리는 시간 조차도 즐거울 정도로 탕수육 자체만으로도 맛있는 곳 이였다.

탕수육을 꼭 짜장면을 먹으면서 추가해야 하는 음식인가? 그러한 생각을 과감하게 깨부수어 준 ‘일산탕수육’ 솜같이 하얗고 쫄깃쫄깃한 탕수육을 맛보고 싶다면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마 탕수육이 왜 메인 요리여야 하는지를 느끼게 될 것이다.

‘일산탕수육’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무궁화로 7-63에 위치해 있으며, 운영시간은 매일 18:00 ~ 24:00까지로 재료 소진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은 휴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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