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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생각나는 야식,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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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생각나는 야식, 그 이유는?
  • 문종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2.15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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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 생기는 식욕에는 어떠한 원인이 있을까?

▲ 야식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치킨

[소비라이프 / 문종현 소비자기자] 우리나라는 배달의 민족이자 밤문화가 많이 발달된 나라이다. 밤에 자주 깨어있는 한국인들은 야식을 매우 많이 즐긴다. 이렇듯 많은 사람들 이 야식을 즐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야식을 즐기는 이유 중에 하나로 가장 큰 원인으로 스트레스가 뽑히고 있다. 요즘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속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살아간다. 이러한 이유로 행복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옥시토신'이 적게 분비되기도 하는데 야식을 통하여 심리적 안정감을 얻고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것이다.

또한 '야간 섭취 증후군'이라는 것도 있다. 우리나라에는 야간에 일하는 사람들도 많고 소위 '부엉이족'들도 많다. 이러한 사람들은 낮과 밤이 바뀌어 밤에 식사를 하게되고 야식을 먹어야 수면을 취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오전에 밥을 안먹고 저녁식사를 한 후에 밤 2시쯤이 되서야 야식을 먹어야만 수면에 빠지는 것이다.

이외에도 연구결과에 따라 스트레스와 더불어 식이장애가 야식을 먹는 이유로 뽑히기도 했다. 최근에는 정부에서 먹는방송, 소위 '먹방'을 야식의 원인으로 규정하면서 이를 금지하는 것에 관한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를 찬성하는 사람들은 "먹방이 야식은 물론 많은 사람들에게 폭식을 조장한다면서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먹방을 자주 즐겨보는 어느 대학생(25세)는 "먹방을 통하여 대리만족 하여 오히려 야식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먹방은 주로 개인방송에서 하는데 이를 이렇게까지 규정하는 것은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다"라는 주장을 내놓기도 하였다. 이에 대하여는 논쟁이 매우 뜨거워서 앞으로 더 많은 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확실한 것은 야식을 자주 즐기는 것은 우리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잦은 야식섭취는 과잉행동 장애, 비만 등을 유발한다는 것은 이미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렇듯 많은 사람들이 단점을 알고 있지만 야식을 자주 즐기는 가장 큰 이유로 스트레스가 뽑히고 있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스트레스로 휩싸인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여주기도 하는 것이다. 건강을 위하여서라도 개개인 스스로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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