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문종현 소비자기자] 오늘(13일) 포항서 강도 1.9의 지진이 발생하였다. 지진 안전지대라고 생각되었던 한반도에 지진이 계속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진 발생 시 대피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실내에서 지진이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탁자나 책상 밑으로 바로 숨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 외부로 이동을 하려 하면 쓰러지거나 떨어지는 물건에 부딪힐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진이 멈춘 후에는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여 큰 사고를 막는 것이 좋다. 건물 밖으로 나올 경우에는 엘레베이터를 이용하지 말고 계단을 통해 신속히 내려와야 한다.
외부에 있을 경우에는 건물과 최대한 거리를 두어야 한다. 또한, 가방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운전을 하고 있을 때에는 도로 오른쪽에 차를 천천히 세우고 키를 꽂아두고 대피해야 한다.
또한, 라디오나 공공기관의 안내방송을 잘 듣고 안내문자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오늘 발생한 포항지진 당시 주민들에게 안내문자가 발송되지 않아서 많은 논란이 되고 있다. 2.0 이하의 지진은 안내문자가 발송되지 않는다는 해명이 있었으나, 많은 시민들은 기상청의 이러한 안일한 대처에 분노하고 있다.
자연재해와 사고에는 대비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피해를 입고 복구하는 것은 그야말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에 불과하다. 아무리 작은 자연재해와 사고라도 국가와 공공기관은 국민의 안전과 신뢰를 위해 더 단단한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