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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한 교통업계, 앞으로의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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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한 교통업계, 앞으로의 향방은?
  • 문종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2.12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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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업계, 카카오카풀에 이어 KTX 탈선까지 혼란

▲ 사진 : Pixabay

[소비라이프 / 문종현 소비자기자] 대중교통이 없는 현대사회는 상상하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그러나 일상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교통업계가 최근 여러 논란에 휩싸이면서 이용자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택시는 카카오 카풀 논란, 코레일은 KTX 탈선 문제가 발생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택시업계는 카카오 카풀을 반대하며 투쟁을 벌이고 있다. 택시업계는 오는 20일 카카오 카풀에 반대하는 3차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또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카카오 택시 호출에 응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카카오 카풀에 강력 반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카카오 카풀에 반대하는 50대 택시 기사가 분신자살을 선택하며 논란과 애도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한 시민(52세)은 “나와 같은 가장이자 나이가 비슷한 택시기사가 저런 선택을 했다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면서 “가장으로서의 무거운 짐에 더해진 사회적 압박감이 심했을지도 모른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어 “카카오 카풀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대화를 통해서 원만히 해결되기를 기도해본다"라는 입장을 취했다.

한편, 전국에서 기차를 운행하는 코레일도 KTX 탈선과 각종 안전사고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코레일은 지난 8일 강릉역에서 서울로 출발하는 KTX가 탈선을 하며 승객 14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뿐만 아니라 최근 3주 동안 코레일의 열차와 관련, 10건의 안전사고가 일어났다. 이렇듯 연이은 사고로 코레일 오영식 사장은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사퇴했다.

이렇듯 KTX나 무궁화호, 새마을호 등 열차들에 대한 안전문제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차량 전 좌석 안전띠가 의무화되기도 했는데, 열차에는 안전띠가 없어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다. 또한, 열차에는 좌석이 아닌 서서 탑승하는 입석 승객들이 많아 이에 대한 위험성도 제기되고 있다.

택시업계와 코레일 등 교통업계에는 많은 논란과 사건들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혼란은 많은 시민들이 불안을 느끼게끔 한다. 하루 빨리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더 발전되고 안전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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