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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땐 '샤오바오 우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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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땐 '샤오바오 우육면'
  • 전병헌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2.12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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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에 따라 1번부터 8번까지 면 굵기 선택 가능해

[소비라이프 / 전병헌 소비자기자] 지속되는 한파 속, 사람들은 언 몸을 녹이기 위해 뜨끈한 국물을 찾는다. 한국에 칼국수, 베트남에 쌀국수, 일본에 우동과 라멘이 있다면 중화권에는 비슷한 위치에 우육면이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우육면은 중국인들에게 대중적인 음식이다. 우육면이란 이름 그대로 쇠고기면이다.

일본의 라멘은 흔히 돼지뼈를 이용해 육수를 만들기 때문에 꽤 기름지고 짜다. 하지만 보통 쇠고기만을 베이스로 삼는 우육면은 탁한 뼛국물이 아니므로 훨씬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낸다. 하지만 우육면에는 향신료로 고수가 빠지지 않으므로 고수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인들에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기자는 ‘생방송 오늘저녁’과 ‘생생정보통’에도 방영될 만큼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샤오바오우육면’에 방문했다. ‘샤오바오’는 중국어로 ‘작은 보물’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우육면의 자기그릇을 이용해 조명을 만들어 인테리어는 모던하고 현대적이다.

▲ 샤오바오 우육면

샤오바오우육면은 중국 란주 현지에서 수타면과 육수 비법을 전수받아 전통 방식의 우육면을 선보인다. 대표 메뉴는 고추기름으로 맛을 내어 매콤한 국물 맛이 특징인 ‘우육면’으로 가격은 8,500원이다. 이 점포만의 특별한 점으로는 우육면 주문 시 1번부터 8번까지 취향에 따라 면 굵기 선택이 가능하다. 3~5번이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한다.

면의 굵기뿐 아니라 테이블마다 놓인 고추기름을 추가하여 매운 강도도 조절할 수 있다. 고추기름을 원하지 않는다면 ‘맑은탕’으로 주문하면 된다.
 
사이드 메뉴로는, 얇은 만두피에 돼지고기와 채소로 만든 만두소가 듬뿍 들어있는 ‘군만두’도 인기 메뉴이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구워내 얼큰한 우육면에 곁들여 먹기 좋다.
돼지 등심을 튀겨내 새콤달콤 바삭한 꿔바로우와 감자를 얇게 채 썰어 샐러리, 당근과 버무려 아삭한 식감을 가진 ‘감자채무침’도 인기이다.
 
샤오바오우육면은 '서울 특별시 종로구 삼일대로 17길 15'에 위치해 있다.영업시간은 오전11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이며, 라스트 오더는 오후 10시이다. 퇴근길,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샤오바오우육먼’에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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