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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차만별 가격의 ‘롱패딩’, 어떻게 골라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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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차만별 가격의 ‘롱패딩’, 어떻게 골라야 할까
  • 김현화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2.10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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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가성비’ 좋은 패딩을 찾아라

▲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소비라이프 / 김현화 소비자기자] 겨울이 시작되고, 해를 거듭할수록 추워지는 날씨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무장하기 위한 겨울철 필수템으로 몇 년 전부터 '롱패딩'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롱패딩 없이는 겨울을 나기 힘들 정도로 우리생활에 깊숙하게 들어와 있다.

롱패딩 이전에 학생들 사이에서 ‘노스페이스’ 패딩이 유행하던 때가 있었는데, 품질도 좋고 디자인도 그때 당시에는 유행으로 예쁜 디자인이었지만, 비싼 가격 탓에 노스페이스 패딩을 '등골브레이커' 라 부르기도 했다. 그렇다면 현재 롱패딩의 가격은 어떠할까? 기자는 천안에 위치한 한 백화점에 방문하여 롱패딩의 가격대를 살펴보았다.

먼저, 스포츠도어가 아닌 평상복 의류브랜드가 있는 곳으로 향하였다. 가격대는 대부분 10-20만원 사이였고, 세일로 인해 10만원 초반의 가격대에 롱패딩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다음으로는 스포츠도어 매장으로 가보았다. ‘디스커버리’, ‘아이다스’, ‘나이키’, ‘노스페이스’, ‘휠라’ 등의 다양한 스포츠도어 브랜드에서 롱패딩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가격은 평상복 의류브랜드의 가격과는 차원이 달랐다. 세일을 하고 있는 패딩의 가격이 20만원이었으며, 대부분이 25-35만원, 그리고 70만원 대의 파격적인 가격의 롱패딩도 있었다.

과연 롱패딩의 천차만별 가격에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 것일까? 우리는 과연 25-35만원, 그리고 70만원대 등 고가의 롱패딩이 필요한 것일까? 

디자인이 거의 유사한 평상복 의류브랜드의 롱패딩과 스포츠도어 브랜드의 롱패딩을 하나씩 입어보았다. 평상복 의류브랜드의 롱패딩은 두껍다는 느낌이 확실히 들었으며, 넥 라인이 확실히 털도 빵빵하고, 목에 닿는 부분의 재질이 니트 소재여서 입기만 해도 폭 들어가는 느낌과 따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 롱패딩의 가격은 19만원에서 세일한 12만원. 그 다음으로 입어본 스포츠도어 브랜드의 롱패딩은 전자보다 조금 가벼운 느낌이었으며, 29만원에서 세일하여 20만원의 가격으로 전자보다 10만원 가량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음에도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였다.

우리가 롱패딩을 장만하는 이유는 당연히 겨울철을 따듯하게 보내기 위해서이다. 값비싼 가격에 등골 휘어지지 말고, 위 기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롱패딩을 장만할 때는 브랜드 평판보다는 직접 매장에 찾아가 입어보고, 가격대비 따듯함을 가지고 있는 가성비 좋은 패딩을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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