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허유정 소비자기자] 20대라면 한번 쯤 들어 보았을 '2018 동계 내일로 패스'를 코레일에서 오는 11일(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동계 내일로는 내년 2월 28일까지 운영되며 만 27세까지 이용 가능하다. 패스 유효기간 중, 내일로 대상열차에 해당하는 ITX-청춘, ITX-새마을, 새마을, 누리로, 무궁화호, 통근열차 등의 자유석 및 입석하여 이용할 수 있는 철도 여행상품이다.
티켓 사용은 오는 14일 부터 가능하다. 내일로 티켓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3일 전부터 발권 할 수 있다. 티켓은 2월 28일 종료시점까지 판매를 한다. 7일권의 경우 2월22일, 5일권은 2월 24일까지 판매하는 것이다. 주의할 점은 설 명절 대수송기간에는 내일로 티켓 이용이 불가능하다. 설 연휴 앞, 뒤 주정도 영향이 있어 약 2주정도 내일로 이용이 불가하다.
한편, 이번 내일로에는 2인권이 새로 추가 되었다. 내일로 티켓 1장으로 2명이 이용할 수 있는 권종이다. 내일로티켓 특성상 2인 이상으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어느 정도 가격할인 효과가 있어 친구랑 다닌다면 좋을 것이다. 당연하게도 혜택도 2명이 모두 같이 받을 수 있고, 티켓이 1장이기에 꼭 같이 다녀야한다.
내일로의 가격은 1인권 3일권 50,000원 5일권 60,000원 7일권 70,000원이고, 2인권 3일권 90,000원 5일권 110,000원 7일권 130,000원으로 전국 역 창구,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코레일 톡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18년 동계 내일로는 저번 시즌과 달리 바로 내일로 티켓이 전 역의 헤택이 공유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A역에서 발권한 사람이더라도, B역, C역, D역 어디를 가더라도 국내 모든 역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 혜택 공유는 내일로 티켓만 가지고 있다면 전국 모든 역의 숙박지가 할인이 가능하다. 내일로 티켓이 할인이 가능해진 만큼, 인기지역은 조기에 매진될 수도 있다는 문제점도 있지만 이로 인해 다양한 곳을 방문해볼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또한, KTX를 포함하여, ITX-새마을, 새마을, ITX-청춘, 무궁화, 누리로, 관광전용열차의 이용을 원할 경우 내일로 기간 안에 사용 시 권종 관계없이 1일 1회 , 총3회를 본래의 운임의 60%를 할인받아 이용이 가능하다. 코레일톡이나 역 창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내일로 티켓이 새겨진 할인번호를 이용하면 미리 예매도 할 수 있다.
만약 이번 겨울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내일로를 이용해 보는 것이 어떨까? 기차를 타고 친구와 함께 여러 지역을 방문하며 좋은 추억도 쌓고 다양한 혜택을 이용하여 더 저렴한 비용으로 재미있는 활동을 해보면 추운 겨울을 신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