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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찾아오는 카페의 ‘다이어리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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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찾아오는 카페의 ‘다이어리 마케팅’
  • 김우정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2.08 2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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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현명한 커피소비 필요해

▲ 사진: pixabay

[소비라이프 / 김우정 소비자기자] 연말마다 프렌차이즈 카페는 다이어리 마케팅을 시도한다. 음료를 마시고 도장을 모으면 고객에게 고급 다이어리를 무료로 제공한다. 일각에서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이용해 연말에 매출을 늘리려는 프렌차이즈 카페의 상술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하지만, 다이어리 품귀 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카페마다 기준이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10잔 최대 17잔의 음료를 마셔야 다이어리를 공짜로 얻을 수 있다. 가장 저렴한 가격의 아메리카노를 4,000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다이어리를 받기 위해서 최소한 40,000원을 소비하게 된다. 고급 다이어리를 그냥 이 돈 주고 구매하는게 낫지 않나 싶지만 매년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프렌차이즈 카페의 다이어리 마케팅은 매년 바뀌는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또한 ‘한정판’이라는 단어를 이용해 소유 욕구를 갖게끔 민든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자신이 커피가 정말 마시고 싶어서 구매하는 것인지 다이어리를 모으기 위한 것인지 현명하게 판단해 소비해야 한다.

한편, 스타벅스는 미션 음료 총 3잔을 포함한 17잔의 음료를 할리스는 시즌 음료 총 3잔을 포함한 10잔의 음료를 파스꾸찌는 시즌 음료 총 2잔을 포함한 8잔의 음료를 마시면 공짜 다이어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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