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김지윤 소비자기자] 9호선의 모든 지하철역에 가면 '9호선이 이렇게 바뀝니다!'라는 안내문 혹은 전광판을 볼 수 있다. 바로 12월 1일 토요일부터 개통하는 메트로 9호선 3단계 구간 8개 역을 알리기 위해서다.
3단계 구간이 개통되기에 메트로 9호선은 서울 강서구의 개화역에서 서울 송파구의 종합운동장 역까지 이어져 있었다. 하지만, 현재 개통된 메트로 9호선은 새롭게 삼전, 석촌고분, 석촌(급행, 8호선 환승), 송파나루, 한성백제, 올림픽공원(급행, 5호선 환승), 둔촌 오륜, 중앙보훈병원을 지난다.
서울 강동구를 포함한 다른 지역에 서서는 9호선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환승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하지만 이번 '메트로 9호선 3단계 연장 개통'은 복잡하고 긴 통근 및 통학으로 지쳐있던 사람들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이번 연장 개통으로 전과 비교해 얼마나 편하고 쉽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을까?
중앙보훈병원역에서 신논현역까지 20분, 여의도까지는 34분이 소요된다. 그리고 노선의 끝과 끝이라고 할 수 있는 김포공항까지는 53분이 소요된다. 연장 개통이 시행되기 전에는 상상하기 힘든 이동시간의 단축을 확인할 수 있다.
9호선의 바뀐 점은 '연장 개통' 뿐만이 아니다. 급행열차를 모두 6량 열차로 운행하여 더 안전하고 편리한 열차 운행 서비스 제공하려 한다. 또한 기존에는 일반열차만 운행했던 마곡나루역에서도 9호선 급행열차 이용을 가능케 해 이용자들의 편리한 생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을 받은 '메트로 9호선 연장 개통', 그리고 이와 함께 확대된 다양한 9호선의 변화들이 기대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