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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내 맥도날드 갑질, 영상 2차 피해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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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내 맥도날드 갑질, 영상 2차 피해 우려도
  • 윤은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2.0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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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갑질에 관련 청원증가

▲ 출처:pixabay

[소비라이프 / 윤은진 소비자기자] 지난 울산 맥도날드 갑질에 이어 서울 은평구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 동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졌다.

해당 영상에는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다가 대기시간이 길어지자 손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직원에게 음식이 나오지 않는다며 항의를 했고 이에 직원이 전광판에 주문번호로 음식이 나왔음을 알렸으나 손님이 찾아가지 않은 것이라 말했고 직원과 실랑이가 오가자 남성이 들고 있던 음식봉투를 알바생에게 집어던진 모습을 볼 수 있다.

당일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고 음식봉투를 던진 손님은 알바생에게 바로 사과를 했고, 알바생도 처벌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맥도날드 매장 측 또한 알바생이 더 이상의 논란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울산 맥도날드 갑질에 이어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이 일어나자 사건이 일단락됐음에도 불구하고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의 처벌이 필요하다.”등의 관련 청원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한편 울산 맥도날드 갑질 영상의 2차 피해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갑질 영상에서 당사자의 얼굴에 모자이크 없이 퍼진 동영상들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갑질 영상이 올라오며 공론화되고 알려지는 것은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피해자의 보호 또한 중요한 일이다.

실제로 피해 알바생은 논란이 커지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부담스러워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갑질이 일어났다는 사실과 처벌관련 문제들이 알려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것은 피해자의 입장과 보호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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