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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따뜻한 정으로 겨울을 녹이는 ‘구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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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따뜻한 정으로 겨울을 녹이는 ‘구세군’
  • 문종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2.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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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추워지면서 구세군이 다시금 모습을 보이고 있어

[소비라이프 / 문종현 소비자기자] 12월이 되면서 며칠 전보다 날씨가 훨씬 추워졌다. 이렇듯 날씨가 추워지면서 우리 주변에 올해도 어김없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 있다. 바로 따뜻한 정으로 추운 겨울을 녹이는 '구세군 자선냄비'이다.

구세군 자선냄비는 추운 겨울 연말이 되면 실시되는 자선모금 운동이다. 많은 시민들로부터 모인 따뜻한 성금은 영세민 구호, 사회사업시설에 대한 원조, 이재민 구호 등에 사용된다. 구세군은 선교와 사회봉사 활동을 주로 하는 기독교의 한 교파이다. 1891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구세군은 전 세계로 퍼져 우리나라에는 1928년에 처음으로 시작 되었다.

▲ 대전역 앞의 구세군 자선냄비

좋은 일을 위하여 진행되는 구세군이지만 이를 위장하여 사람들로부터 돈을 받아 개인의 이득을 취하는 일부 사람들이 있다. 국민들로부터 모금을 받으려면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 신고 및 허가를 받아야 한다. 즉 허가받지 않은 위장 구세군들은 명백한 불법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민들은 구세군에 성금을 낼 때 냄비 위쪽의 일련번호와 '구세군자선냄비본부 검인'을 반드시 확인하여야 한다.

위 사진에 나온 구세군 자선냄비 관계자는 "주변에는 아직 경제적, 사회적으로 원만한 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며 “많은 시민 분들이 오고가는 길에 저와 같은 구세군을 보면 추운 겨울에 서로의 마음이 따뜻해지는 구세군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렇듯 2018년 올 겨울에도 맑은 종소리와 함께 빨간 냄비의 구세군을 볼 수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이웃을 위한 선행을 직접 행하기 힘들더라도 이러한 구세군에 한번 발길을 돌려서 따뜻한 정을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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