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 인원, 금액 설정해 뿌리면 채팅방 인원 ‘줍기’할 수 있어
[소비라이프 / 이정민 소비자기자] 카카오페이는 지난 3일 채팅방 송금서비스에서 무작위로 돈을 나눠주는 '뿌리기' 기능을 추가했다.
방법은 카카오톡 속 3명 이상 채팅방에서 송금을 눌러 '뿌리기' 기능을 선택하면 된다. 원하는 당첨 인원과 금액을 설정하여 친구들이 '줍기'를 하면 선착순으로 돈을 받을 수 있다. 줍기는 한 사람당 1회만 가능하며, 최고 금액을 주운 사람은 '최고 금액 줍기 성공'이라는 메시지가 뜬다.
한편, 카카오페이에서는 오는 20일까지 '나도 한번 만수르' 이벤트가 진행된다. '뿌린대로 거두리라'라는 제목의 이번 이벤트는 1회 1만원 이상 뿌리기를 하고 1시간 안에 친구들이 줍기를 성공했을 경우 뿌리기 한 사람 중 총 10명을 추첨해 최대 100만원까지 랜덤 지급한다. 또한, '알린대로 거두리라' 이벤트는 친구들에게 공유하는 이벤트 등 참여 권유만으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이다.
뿌리기 기능으로 인해 대학생 윤 모 씨(25세)는 "연말이 되어서 타인에게 즐거움과 다양한 이벤트를 할 수 있는 기능“이라며, “친구들과 뿌리고 줍고 하는데 지폐가 흩날려 부자가 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50대 이 모 씨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남녀노소 즐기는 반응이다. 카카오페이 뿌리기가 단순 간편 송금을 넘어 사용자들의 편리함부터 재미까지 고려한 새로운 나눔 문화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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