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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은 따뜻한 다이어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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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은 따뜻한 다이어리와 함께
  • 지수빈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2.0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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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구매를 통해 가치 소비 실천할 수 있어

[소비라이프 / 지수빈 소비자기자] 2018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이에 따라 아트박스, 텐바이텐, 핫트랙스과 같은 문구·소품 쇼핑몰에서는 2019년도 다이어리를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새로운 다이어리를 장만할 계획 중인 소비자들에게 의미 있는 다이어리를 소개한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텀블벅’에서도 다양한 다이어리를 판매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는 창작자들이 다이어리 수익을 통해 여러 상황의 사람들을 지원·후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 : 텀블벅

먼저 첫 번째는 ‘위안부’ 다이어리 프로젝트 <1991>이다. 1991년 8월 14일은 故 김학순 할머니께서 처음으로 위안부 피해를 고백하신 날로써, 이 날을 기념 삼아 프로젝트 이름을 ‘1991’로 한 것이다. 이 다이어리에는 전 세계에 세워져있는 소녀상의 위치가 나와 있는 월드맵이 들어있으며,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월별 일러스트가 실려 있다.

다이어리의 기능 또한 충실하게 가지고 있다. 월간 페이지, 주간 페이지, 프리노트가 속지로 들어있다. 이 다이어리의 판매 수익금은 제작 및 발송에 필요한 생산비를 제외하고 전액 ‘나눔의 집’에 기부된다. 가격은 1만 8,500원이다.

▲ 사진 : 텀블벅

다음으로 소개할 제품은 소셜스타트업 ‘그로운벗’의 마음다이어리이다. 다이어리 타입은 소나무와 은하수 두 가지가 있다. 속지로는 만년 형식의 월간 달력과 유선, 무선 페이지가 들어가 있다. 구매 시 사은품으로 다이어리 표지와 같은 디자인의 엽서가 제공된다.

이 상품 또한 상품 제작비용과 다음 프로젝트 비용을 제외하고, 나머지 수익은 그로운벗 자체 청소년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비로 사용된다. 그로운벗 청소년 프로그램은 청소년지도사•상담사, 미술치료사와 함께 상담 및 심리치료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진행은 경기도 남부권 청소년 기관과 컨택하여 1월 중 제공될 예정이다. 가격은 1만 5,000원이다. 

▲ 사진 : 텀블벅

 마지막으로 소개할 제품은 반려기록 다이어리이다. 반려동물의 병원지료기록, 용품후기와 같은 반려동물 관련 사항과 일정들을 작성할 수 있는 다이어리이다. 또한 그래프를 그릴 수 있는 페이지도 마련되어 있어 작성자의 목표와 달성 수치 등을 그릴 수 있고, 반려동물의 검진수치도 나타낼 수 있다.

그 외에 그림일기 파트를 통해서 반려동물과 함께 한 시간들을 사진과 글로 남길 수도 있다. 이 다이어리의 판매금 역시 제작과 배송비를 제외한 전액이 용인시캣맘캣대디협의회에 기부되며, 기부금은 유기묘 치료비로 사용된다. 가격은 1만 8,000원이다.
 
최근 들어 많은 소비자들이 제품 자체만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을 통해 파생되는 사회적 가치를 함께 소비하는 윤리적 소비현상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다이어리를 구매함으로써 작은 기부를 실천하는 것 또한 윤리적 소비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 올 겨울은 새롭게 마련한 다이어리를 통해 따뜻한 후원을 실천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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