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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에서 컵라면은 옛말…‘투움바 파스타’부터 ‘대패삼겹살’까지저렴하면서도 ‘고퀄리티’를 자랑하는 PC방 음식 등장
정수정 소비자기자  |  sujeong321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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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6  10: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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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오즈쓰리밥' PC방 제공 이미지

[소비라이프 / 정수정 소비자기자] 흔히 피시방에서 먹는 음식을 떠올리면 컵라면이나 캔 음료만을 떠올리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요즈음 피시방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에 음식점 못지않은 양질의 음식들이 제공된다.

‘투움바파스타’부터 ‘대패삼겹살비빔밥’, ‘간장계란덮밥’, ‘칠리치즈핫도그’까지, 흡사 음식점에서 판매되는 메뉴이름으로 보이는 이 음식들은 모두 피시방에서 접할 수 있는 것들이다. 샌드위치류, 핫도그류, 면류, 덮밥류 등 피시방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이 제공되고 있다.

이에 피시방을 단순히 게임을 하기 위한 공간이 아닌 다양한 목적을 위한 공간으로서 방문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맛있는 요리로 맛집PC방으로 부상해 음식을 주목적으로 찾기도 하고, 데이트를 즐기며 식사도 해결할 수 있는 곳으로 찾기도 한다.

최근에는 음식을 먹는 방송(이하 먹방)을 찍는 BJ들이 먹방 장소로 피시방을 찾아가며 이슈가 되기도 했다. 피시방 음식들을 전문으로 하는 먹방BJ까지도 생겨나고 있다.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박 씨(24)는 “PC사용만으로 수입을 확보할 수 없기에 매출을 늘리기 위한 방법으로 음식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실제로 매출을 보면 PC사용수익보다 상품판매 수익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시간 운영되다보니 음식점들이 문을 닫을 늦은 밥이 되면, 밥을 먹으러 피시방을 찾는 사람도 적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공급과잉으로 레드오션이 된 지 오래인 PC방 업계가 자생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으로 PC시설이용에서 더 나아가 음식상품 판매로까지 확장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소비자들은 라면뿐 아니라 여러 음식을 즐길 수 있게 되었고, 많은 소비자들이 실제로 이러한 변화에 만족하고 있다. 앞으로도 PC방 업계가 이러한 음식문화에서 더 다양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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