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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 제품을 통한 착한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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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 제품을 통한 착한 소비
  • 최은영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2.0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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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 통해 노동력 착취, 인권침해 막을 수 있어

[소비라이프 / 최은영 소비자기자] 개발도상국 생산자의 경제적 자립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생산자에게 유리한 무역조건을 제공하는 무역형태를 '공정무역'이라 한다. 경제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의 자유무역에서 선진국은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발도상국에 노동력 착취, 인권침해를 범해왔다. 이로부터 개발도상국의 생산자,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공정무역'이 등장하게 됐다. 특히 커피, 초콜릿 생산의 노동력 착취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공정무역 제품에 있어서 커피와 초콜릿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국제공정무역기구 제공

공정무역 제품은 그 마크로 식별할 수 있다. 마크 안에는 사람이 한 쪽 팔을 들고 환호하고 있는데, 이는 공정무역 생산자들의 희망을 의미한다. 좌측 하단의 녹색은 상징을 의미하며, 우측의 파란색은 가능성을 뜻한다.

공정무역 제품은 우리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스타벅스는 공정무역을 통한 원두만 유통하고 있으며, 서울 도봉구청과 중랑구청에는 공정무역 초콜릿, 커피, 코코아를 판매하는 자판기가 설치돼있기도 하다.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www.fairtradekorea.org)를 방문하면 제품별로 공정무역 제품지도를 찾아볼 수 있다.

보통 공정무역 제품은 일반 제품들보다 가격대가 비싼 편에 속하기에 소비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제품 소비뿐 아니라, 제품에 대한 홍보와 사회적 확산에 기여하는 것도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다. 이러한 일상에서의 작은 실천 통해서도 지구 반대편의 노동자들을 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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