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아직도 배추 직접 절이시나요? 절임 배추 배달 인기
상태바
아직도 배추 직접 절이시나요? 절임 배추 배달 인기
  • 허유정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2.04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장을 위한 절임배추배달을 중심으로

▲ 사진: Pixabay

[소비라이프 / 허유정 소비자기자] 지역별로 김장의 시기가 다양하지만 보통 입동 전후로 하고 있다. 중부지방은 대략 11월 중순에 시작하고 남부지방은 12월초에 김장철이라고 한다.

김장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과정이 필요하다.  배추를 사는 것부터 시작하여, 김치 양념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구매, 배추를 절이는 과정 등 김장을 하는 데에는 많은 노력과 비용과 시간이 들어간다. 그렇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은 대규모의 김장을 하기 어려워졌다. 그렇기에 김장이 소규모로 바뀌고 간략해짐에 따라 최근에는 편리한 절임 배추를 많이 주문하고 있다.

회사원 A씨(49)도 작년부터 절임 배추를 쓰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A씨는 "회사를 다니면서 김장을 하기는 많은 부담이 되었다”면서, “배추를 사는 것부터 시작해서 절이고 양념을 하기 까지 많은 시간이 들어가기에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절임배추를 사서 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A씨는 “절임배추를 사고서부터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많은 절약이 가능하게 되었고, 김장에 대한 부담감도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위 인터뷰에서와 같이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한 절임 배추 배달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배추로 유명한 해남 배추의 경우, 해남 최대 절임시설인 화원농협 ‘이맑은 김치’에 따르면 “김장철이 시작되면서 주문이 밀려들어 11월 한 달간 12~13만 박스(10kg 기준)가 예약되어 있다”라고 말하였다. 또한, "지난해 5,200여 톤을 판매했는데 올해도 그 정도의 물량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절임배추 배달은 편리한 점도 있지만 배추의 상태를 직접보고 살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그렇기에 배추를 주문하기 전에 원산지와 업체, 그리고 업체가 생산기준을 준수하고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구입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