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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화재 이후, 피해 상인들 집단 소송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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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화재 이후, 피해 상인들 집단 소송 예고
  • 민지희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1.3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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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상공인, 평소 대비 30~40% 이상 영업손실

 

[소비라이프 / 민지희 소비자기자] 지난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KT 아현 빌딩에서 발생한 화재로 매설된 16만 8000회선의 유선 회로와 광케이블 220조 (케이블 뭉치를 세는 단위)에 불이 붙어 서대문구를 비롯해 마포구, 은평구, 경기도 고양시 일부 지역에서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KT가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휴대전화, 유선전화, 초고속 인터넷 등 먹통이 되어 복구에 나서 현재 30일 복구율이 99%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까지 통신이 제대로 되지 않아 소상공인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KT 불통사태로 해당 지역 소상공인들은 평소 대비 30~40% 이상 영업상 손실이 발생했다고 호소했다. 치킨집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지난 평균 주말 매출보다 100만원 가량 감소해 하루 피해액만 100만원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피해지역 소상공인은 17 만명으로 추산되며 KT가 적절한 보상조치에 나서지 않는다면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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