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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 만의 금리인상, 금리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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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 만의 금리인상, 금리는 무엇인가
  • 문종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1.30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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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1.75%로 올리면서 전 국민 관심 쏠려

▲ 사진 : Pixabay

[소비라이프 / 문종현 소비자기자] 경제뉴스를 보다보면 '금리'라는 말이 자주 나온다. 금리가 많이 사용된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입증한다. 금리는 한마디로 정리하면 돈의 가격을 말한다. 시장에서 물건을 거래할 때 가격을 책정하는 것처럼 금융시장에도 돈의 가치가 형성되는 것이다. 금리를 사전적으로 정의하면 '자금이 거래되는 금융시장에서 자금수요자가 자금공급자에게 자금을 빌린 데 대한 대가로 지급하는 이자금액 혹은 이자율'을 말한다.

예를 들어 금리가 인하됬다고 가정하고 경제학의 논리로 살펴보면 대출이자와 예금이자가 모두 감소한다. 우선 대출이자가 감소하면 이자 부담이 경감되어 소비와 투자가 증가한다. 하지만 예금이자가 감소하면 투자보다는 예금을 위주로 생활하는 사람들의 소비는 위축되는 명암을 가지고 있다. 금리가 오르면 대출이자와 예금이자가 오르는 반대현상이 일어난다고 보면 된다.

한국은행이 오늘(30일) 전체회의를 통하여 기준금리를 연 1.5%에서 1.75%로 인상했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린것은 경기 불경기 속에서 심화되는 금융불군형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 금리인상은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하나의 이유가 되기도 했다.

이렇듯 금리는 우리의 경제생활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 합리적인 소비자라면 이러한 금리인상에 관한 내용을 잘 숙지하고 대처하길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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