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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어디서 살아야 하나?기숙사와 자취, 그 사이에 관한 이야기
이현민 소비자기자  |  7294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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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29  16: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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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Pixabay

[소비라이프 / 이현민 소비자기자] 기숙사, 학사, 통학 등 대학생들은 다양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 각 주거 형태에는 각기 장단점이 있는데, 그 중 기숙사와 관련된 논쟁은 대학생에서부터 근처 주민까지도 연루되어 이뤄지곤 한다.

바로 기숙사 신축건설 문제 때문이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기숙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많아지자, 학교는 신축 건설을 제안하지만 근처 원룸촌의 건물주들의 반대에 가로막혀 신축 계획이 무산되고마는 레파토리이다. 

이 때문에, 기숙사 공급량은 부족한 상태에 머무르게 된다. 성균관대학교의 경우, 가장 입주에 대한 경쟁률이 심한 킹고하우스의 학점 컷은 4.5 만점의 4.3~4.4점대이다. 거의 만점에 가까운 학점을 받아야만 가장 가깝고 쾌적한 기숙사에 지낼 수 있는 것이다. 극소수만을 위한 기숙사 운영에 밀려난 나머지 대학생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자취를 알아봐야만 한다. 

이러한 수요를 잘 파악한 건물주들에 의해, 학교 근처 원룸들은 대체적으로 방의 질과 쾌적한 상태에 비해 과할 정도로 높은 보증금과 월세가 책정되어 있다. 대학생들은 어쩔 수 없이 원활한 학교생활을 위해 거품이 오른 가격에 원룸을 계약하거나, 학교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대학생들을 합리적인 소비자, 스마트 컨슈머라는 이름으로 명명하곤 하지만 주거에 관해서만큼은 대학생이 절대적으로 을의 위치에 있는 소비자가 될 수 밖에 없다. 학교와 건물주, 그리고 학생들 간의 원만한 이해관계 조정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합리적인 주거 환경이 조성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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