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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달은 이불추락사, 시민들의 관심은 다른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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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달은 이불추락사, 시민들의 관심은 다른 곳에?
  • 문종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1.28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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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에서 이불 터는 것 자체가 잘못"이라는 의견 많아

▲ 사진: Pixabay

[소비라이프 / 문종현 소비자기자] 최근 아파트 베란다에서 이불을 털던 30대 주부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일상생활을 하다가 사고를 당했다는 뉴스가 보도되자 시민들은 경각심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이러한 뉴스 기사를 보고 일부 국민들은 "이불을 베란다에서 터는 것 자체가 잘못"이라며 지적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우리나라는 인구밀도가 상당히 높은 나라이다. 말 그대로 땅은 좁지만 그 인구는 높다. 뿐만 아니라 평지보다는 산이 많기 때문에 인간이 원만히 생활 할 수 있는 환경이 많지 않아 좁은 땅에 많은 사람들이 살 수 있는 아파트가 많다.

지적이 끊임없이 나오는 이유는 아파트에서 먼지가 가득한 이불을 털 경우 아랫집이나 윗집에 고스란히 먼지가 다 들어가 민폐라는 것이다. 이렇듯 아파트 내에서 층간 갈등은 우리 사회에서 익숙하다. 층간소음부터 아래층에서 올라오는 담배냄새로 인해서 갈등을 겪는 이웃들 또한 많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아파트 베란다에 이불을 털다가 사망한 기사를 보고 안타까움을 표하는 한편 위 행위가 금지되어서 이러한 사고도 예방하고 이웃에게 피해도 주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많은 전문가들도 베란다에서 이불을 터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아파트 베란다 추락 사고는 한두 번 있었던 사고가 아니며, 매우 위험한 행위이다. 위험할 뿐더러 이웃에게 민폐가 될 수도 있으므로, 사소한 행동이라도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실행에 옮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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