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문종현 소비자기자] 추운 겨울, 몸을 따듯하게 녹여주는 난방기구는 많은 소비자들이 이용한다. 그러나 난방기구들에 대한 위험성이 제기되면서 많은 제품들이 사라지거나 다른 용품으로 대체되기도 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번에는 전기매트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전기매트가 더 발전하기도하고 다른 난방기구가 관심을 받기도 한다.
전기매트가 요즘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전자파이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이용하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에서는 모두 전자파가 나오는데 이 중에서 몸과 가까이 사용되는 전기장판의 전자파가 몸에 상당히 해롭다는 것이다.
또한, 제조시에 사용되는 화학물질도 건강을 해칠 수 있어서 전기장판에 대한 소비자들의 마음은 멀어지게 되었다.
이러한 가운데 '전자파 없는 전기매트'로 승부수를 띄운 제품도 있다. '편한잠매트'라는 전기매트는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천연탄소섬유로 열선을 만들어 화상과 화재에 안전하다.
또한 인채에 해로워 문제가 되는 전자파 뿐만 아니라 라돈까지 차단한다. '편한잠매트'는 한국건설환경시험연구원을 통해 몸에 좋은 89%의 높은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것이 검증되었다.
이러한 제품이 나오긴 했지만 전기장판이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면서 온수매트가 관심을 받고 있다. 온수매트는 따뜻한 물을 매트 안쪽에 보내서 온돌효과를 얻는 기구이다. 온수매트는 더운 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전자파가 적게 발생한다.
하지만 이러한 온수매트도 전자파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것이 아니다. 온수매트 중에서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는다'라고 홍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온수매트는 전기매트에 비하여 전자파가 덜 발생한다는 것 뿐이다. 이러한 홍보글은 무조건적으로 믿기보다는 잘 알아보고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러 난방기구들은 잘 이용한다면 추운 겨울철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잘못 이용 할 경우 우리의 건강도 해치고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합리적인 소비자라면 본인에게 더 적합하고 건강하게 사용 할 수 있는 난방기구를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