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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고객의 절반은 이제 ‘그레이네상스’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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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고객의 절반은 이제 ‘그레이네상스’ 세대
  • 박성찬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1.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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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Grey)’과 ‘전성기(Renaissance)’ 합한 신조어 ‘그레이네상스’

[소비라이프 / 박성찬 소비자기자] 현재 소비자 경제에 영향을 끼치는 장년층이 증가하면서 이들을 지칭하는 신조어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각종 산업들의 주요 소비층으로 등장한 장년층은 다양한 산업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데, 이러한 장년층들을 지칭하는 하는 단어가 바로 ‘그레이네상스’이다.

높아져가는 장년층의 영향력을 의미하는 그레이네상스는 ‘백발(Grey)’과 ‘전성기(Renaissance)’를 합한 신조어로, 경제와 산업의 주도권이 고령층으로 이전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나이가 있지만 여전히 강력한 구매력을 지닌 장년층이 과거 20, 30대가 주 타깃이었던 산업에도 영향력을 끼치게 되면서 다양한 업계에서는 시니어 모델을 기용하고, 이들을 타깃으로 한 전용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단지 젊은 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인터넷 쇼핑 시장에서도 장년층의 소비가 급격히 활발해지고 있다. 현재 장년층들은 IT는 젊음의 상징이라는 장벽을 허물고 온라인에서 여행 상품, 명품 등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골프, 패키지, 크루즈 여행 등 해외여행 상품의 수요 증가가 두드려지며 수요상승에 주요인으로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전 세계가 고령화 사회로 향해가는 지금, 새롭게 떠오르는 그레이네상스 시대에 발맞춰 시장도 변하고 상품들도 변하면서 시니어 세대를 위한 더 다양한 서비스들이 등장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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