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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 감지 센서등부터 안전손잡이까지…'공공실버주택'의 변화지역사회 통합 돌봄 계획 확대가 시급
공다은 소비자기자  |  rhd12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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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20  16: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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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 / 공다은 소비자기자] 지난 15일 경기 성남시 아파트에서 만난 황순서 할머니(87)는 이렇게 말했다. 2년 전만해도 황 할머니는 "인근 신흥동 다세대주택에서 살때는 밤에 화장실 가려면 전등을 못 찾아 벽을 더듬으며 걸었지만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다”며 말했다. 바로 거실에 할머니 움직임을 감지해 바닥을 밝혀주는 ‘동작 감지 센서등’이 있어서 이다.

   
▲ 사진: 보건복지부

이러한 공공실버주택은 노인을 배려한 장치가 곳곳에 있었다. 현관에 들어서자 옆벽에 설치된 안전손잡이를 배치해 어르신들이 신발을 벗다가 균형을 잃을 상황을 대비했다. 또한 화장실은 문턱은 높이가 1.5㎝도 되지 않아 할머니가 넘어질 위험이 없다.

뿐만 아니라 키가 작거나 허리가 구부정한 어르신을 위해 화장실 세면대는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도록 만들었고 샤워기와 양변기 옆엔 손으로 짚을 수 있는 안전 손잡이가 설치되어 있다. 현재 위례공공실버주택엔 164세대가 입주해 있는데 90% 이상이 기초생활수급권자이면서 독거노인이다. 임대료는 수급권자 4만원 대, 비수급권자는 10만원대다.

하지만 이런 공공실버주택은 대다수의 독거 노인에겐 꿈 같은 이야기다. 성남 위례를 비롯한 22개 지역에 2300가구의 공공실버주택이 공급될 예정이지만 140만명이 넘는 독거노인에겐 턱없이 부족하다.

이에 정부도 대책을 내놨다. 보건복지부가 20일 발표한 ‘지역사회 통합 돌봄(노인 커뮤니티케어) 기본계획’에서다. 복지부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2019~2022년까지 신규로 공급되는 노인 공공임대주택 약 4만 가구를 위례 공공실버주택처럼 노인 맞춤형 서비스가 지원되는 ‘케어안심주택’으로 짓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기존 영구 임대주택 14만가구도 사회·노인복지관, 종합재가센터, 주민건강센터 등을 갖추기로 했다. 2025년까지 노인들이 홀로 사는 주택 27만4000가구에 낙상 등 부상을 방지하는 안전장치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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