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공혜인 소비자기자] 가을을 만끽할 새도 없이 이른 추위가 찾아왔다.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 겨울 간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가장 대중적인 간식으로는 호빵이 있다. 편의점에서는 10월부터 호빵 찜기를 가동하기 시작했으며, 서로 앞다투어 호빵 판촉 전략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편의점 지에스(GS25)가 새로운 호빵 종류를 출시하였다.
늘 호평을 받는 통단팥 호빵 외에도 '꿀씨앗 호빵', '감동란 호빵', '치즈불닭 호빵' 등 10종을 준비하였다. 특히 눈에 띄는 상품은 감동란 호빵이다. 짭쪼름하면서도 달콤한 맛으로 계란 계의 혁명을 일으킨 '감동란'과의 협력으로 탄생한 제품이다. 반숙 달걀의 콘셉트로 개발된 계란 호빵으로, 빵 안에 계란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가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다.
꿀씨앗 호빵은 꿀 크림과 씨앗을 듬뿍 넣은 호떡 컨셉의 호빵이다. 푹신한 빵과 꿀이 어우러져 호떡보다 더 달달한 맛을 자아낸다. 향은 달콤하고 속은 찐득한 꿀과 견과류들로 가득차있어 맛을 보는 순간 훈훈해지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치즈불닭 호빵은 핫소스를 버무린 닭고기에 모짜렐라 치즈를 넣은 호빵으로 매콤하면서도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여전한 불닭의 인기를 이용한 호빵이기도 하다.
전통적인 호빵을 선호하는 사람들과 새로우면서도 다양한 맛의 호빵을 즐기는 사람들을 사로잡기 위한 편의점 계의 메뉴 전쟁이 시작되었다. 오늘은 늘 먹어왔던 호빵이 아닌, 새로우면서도 독특한 맛을 자아내는 호빵을 선택해서 일상에 소소한 행복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