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5.5% 적금, 10년만에 나왔다
상태바
연 5.5% 적금, 10년만에 나왔다
  • 유용주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1.18 2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협은행 6세 미만 어린이 ‘SH 쑥쑥 크는 아이 적금’

 

[소비라이프 / 유용주 소비자기자] 목돈을 만들기 위한 용도로 가입하는 적금. 하지만 꾸준한 하락세를 이어온 이율 때문에 적금이 재테크로서 유의미함을 갖는 시대는 이미 지나버린 것 같기도 하다.

실제로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시중 은행의 평균 정기 적금 금리는 2.03%로 과거 5~6%를 육박했던 것에 비하여 급감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수협은행에서는 6세 미만의 자녀를 두고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SH 쑥쑥 크는 아이 적금’ 상품을 출시하였다.

수협은행의 이번 적금은 만기 5년의 연 5.5%의 이자를 지급하는 이 상품은 월 납입 10만원을 한도로 한다. 미취학 아동을 자녀로 두고있는 가구에게 지급 되는 아동수당이 10만원임이 고려된 액수이다. 평균 시중 은행의 금리가 2%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파격적인 조건의 상품이며, 아동수당을 지급받는 부모들의 수요에 부흥하는 고객맞춤형 상품으로 출시되었다고할 수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에 의하면 실제로 해당 상품은 현재 10 만 계좌를 돌파하였으며, 내년부터는 0.5% 하향된 연 5% 의 금리가 적용되어 이 시간 현재도 많은 고객들이 수협 은행으로 발걸음을 향하고 있다.

'SH 쑥쑥 크는 아이 적금'은 비대면 계좌 개설을 원칙으로 하며, 오프라인 창구를 많이 가지고 있지 않는 수협은행의 특성상 고객들이 아침 일찍 은행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진풍경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에 이를 호조(好調)로 보지 않는 타행 관계자들도 더러 있다. 실제로 5년 만기 적금의 만기 달성율이 높지 않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하지만 수협은행의 생각은 다르다. 최소 5년간 고객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으며, 기존 오프 라인 창구의 부족과 상대적으로 저조한 은행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보는 것이다.

최근 SNS와 같은 매체들로 인하여 금융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전방위적으로 얻을 수 있다는 점과 은행 브랜드 보다는 실속있는 상품을 찾는 금융소비자들의 요구가 맞아 떨어진 결과로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앞으로 이러한 정부의 수당적 정책과 호응하는 금융상품 들의 출시가 기대되는 상황이며, 해당 금융상품이 요구하는 자격조건과 우대사항을 꼼꼼이 체크하여 합리적이고 현명한 금융상품 소비를 해야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