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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호] ‘톡톡’ 튀는 은행권 상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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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호] ‘톡톡’ 튀는 은행권 상품 눈길
  • 서선미 기자
  • 승인 2018.11.16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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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26주 적금’ 비롯, 은행권의 독특한 적금 상품 눈길

 

[소비라이프 / 서선미 기자] 적금의 힘은 일정 기간이 흐른 후 손에 쥐게 될 ‘목돈’에서 비롯된다. 당장 손에 있는 돈은 없지만 오늘부터 조금씩 저축했던 돈이 6개월 후에 백만 원이라는 금액으로 돌아온다면? 카카오뱅크의 ‘26주 적금’을 비롯, 최근 은행권이 독특한 적금 상품으로 고객을 모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카카오뱅크 ‘26주 적금’

지난 6월 출시된 카카오뱅크의 ‘26주 적금’은 1,000원, 2,000원, 3,000원 중에서 첫 납입금을 정하고 매주 해당 금액만큼 늘려가는 형식이다. 만일 첫 납입금액이 1,000원이라면 그 다음주에는 2,000원, 셋째 주에는 3,000원을 적금하고 마지막 주에는 2만 6,000원을 적립한다. 그렇게 저축하는 습관을 들이면서, 첫 납입액 선택에 따라 만기 시 적게는 35만 원, 많게는 100만 원 가량을 손에 쥘 수 있다.

KB국민은행 ‘KB SMART★폰 적금’

KB국민은행에서는 ‘KB SMART★폰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이는 커피 값, 택시비, 간식비 등 습관적인 지출을 참아내고 관련된 아이콘을 터치하면 그 금액이 곧바로 통장에 적립되는 방식이다. 또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을 염두한 ‘KB펫코노미적금’도 있다. 펫코노미카드와 연계하면 △동물병원, 애완동물 업종에서 30% 청구할인 △인터파크 펫 10% 청구할인 △대형마트 5% 청구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EB하나은행 ‘오늘은 얼마니?’

KEB하나은행에는 ‘오늘은 얼마니?’ 적금이 있다. 이 적금은 가입 시 등록한 휴대전화로 매일 정해진 시간에 계좌 별칭과 함께 저축 금액을 묻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저축습관을 독려한다.

신한, 경남은행도 이색상품 판매

그런가 하면 신한은행과 경남은행은 건강과 금리를 연계한 상품을 판매 중이다. 신한은행의 ‘신한 헬스플러스 적금’은 운동과 식단, 수면 등 건강관리를 위해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면 우대이자율을 적용해준다. 경남은행의 ‘건강한둘레길적금’ 역시 둘레길 탐방, 금연 등에 성공하면 조건에 따라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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