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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유통업계, 수능으로 득 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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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유통업계, 수능으로 득 볼 것인가?
  • 이정민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1.1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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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거래 활성화되면서 대형마트, 편의점 특수 줄어

▲ 사진: Pixabay

[소비라이프 / 이정민 소비자기자] 2019년도 대학수능이 일주일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요즘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에서 수능 선물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고 과거보다 찹쌀떡과 엿 등의 선물을 하는 이들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유통업체는 오는 11일 빼빼로 데이에 집중을 하거나 수능 후 마케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컨디션이나 체력 관리에 도움을 주는 실용적인 선물을 찾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온라인 몰 옥션은 이 중에서도 수험생의 숙면을 도와주는 숙면코밴드 판매량은 16배나 치솟았고, 귀마개와 소음방지 용품은 2배 이상 증가했다. 수면 자세와 습관에 따라 기능별로 선택할 수 있는 기능성 베개도 9배 이상 판매가 늘었다.

오프라인 몰은 수능 물품 관련해서는 수요가 많지 않아 관련한 행사나 마케팅은 거창하게 하고 있지 않다. 이처럼 선물의 트렌드가 바뀌고 인터넷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오프라인에서 활발하게 펼쳐졌던 수능 특수는 이제 찾아보기 힘들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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