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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알뜰하게 아끼자! 절약방법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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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알뜰하게 아끼자! 절약방법 4가지
  • 공다은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1.0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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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시 보일러 틀어두고 가습기 사용하면 좋아

[소비라이프 / 공다은 소비자기자] 날씨가 추워지면서 난방을 틀기 시작한 사람들이 많다. 겨울이 시작되면서 가장 걱정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난방비'이다. 이에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생활 속 난방비 절약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외출 시 보일러 틀어두기

외출을 할 때 난방비를 줄이겠다고 보일러를 꺼버리면 오히려 가스비 부담을 높일 수 있다. 보일러를 껐다가 다시 온도를 높이는 데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짧게 외출할 때에는 설정온도에서 -5도 정도만 낮춘 상태로 계속 틀어두는 것이 좋다. 만약 2~3일 이상 오래 집을 비워두는 경우라면 외출모드를 이용하면 좋은데, 외출모드는 일정 수준의 온도를 유지해 더 효율적으로 실내 온도를 높이게 해준다. 또, 외출모드로 설정해두면 동파를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커튼과 카펫 활용하기

커튼을 치는 것도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된다. 햇볕이 드는 시간이 아니라면 창을 통해 외풍이 들어오지 않도록 커튼을 치고, 또 바닥에 카펫이나 담요를 깔아두면 바닥에서 올라오는 한기를 막아주고, 반대로 난방 후에는 잔열을 오래도록 유지해줘서 좋다. 이 외에도 창문 유리에 에어캡을 붙여두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 사진: Pixabay

가습기 사용하기

간혹 보일러 온도를 높이 올려두고 실내에서는 얇은 옷차림으로 지내는 분들이 계신다. 이렇게 하면 난방비도 많이 나오는 데다, 바깥과 실내의 온도 차이가 너무 크게 차이 나다 보니 외출 시 감기에 걸리기 더 쉽다. 겨울철 적정 실내 온도는 18 ~20도로, 난방온도를 높게 설정하기보다는 낮은 온도로 장시간 설정해서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적정 온도로 맞춰둔 상태에서 실내가 조금 싸늘한 느낌이 들면 수면 잠옷이나 수면 양말, 털 슬리퍼 등을 이용해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면 어떨까. 참고로 1도만 낮춰도 난방비의 7%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하니, 지나치게 높은 온도보다는 적정 온도를 잘 지키는 것이 좋다.

실내 적정온도 설정하기

가습기도 난방비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는데, 보일러를 틀 때 가습기를 사용하면 생성되는 수증기에 의해 공기의 순환이 더욱 빨라지고 열전달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져 실내 온도를 더욱 빨리 높일 수 있다.

또한, 공기 속 물방울은 열을 오래 간직하기 때문에 한 번 올라간 실내 온도도 더욱 천천히 떨어지게 된다. 외풍이 심한 가정에는 습도와 온도를 높여주는 가열식 가습기, 아파트에는 높은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찬 수증기를 내뿜는 초음파식 가습기를 이용하면 좋다.

다가오는 겨울철, 위 방법들을 실천해서 난방비 걱정을 덜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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