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강나영 소비자기자] 과거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군인들의 복지는 열악했다. 최근에는 기업과 정부에서는 점점 이들에게 복지 혜택을 늘리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번 기사에서는 한겨울 나라를 지키느라 고생 중인 국군장병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지원 ‘나라사랑카드’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나라사랑카드’란 징병검사 시 발급받고 징병검사 후부터 예비군임무를 수행할 때까지 정부에서 병역 의무자의 급여 등을 지급하기 위한 통장으로, 병역증 및 전역증 기능을 수행하는 다기능 스마트카드라고 한다.
이 카드는 ‘IBK 기업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총 3개의 카드사에서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2015년 12월부터 ‘신한은행’의 나라사랑카드는 발급이 중지되어 현재는 ‘IBK 기업은행’과 ‘KB국민은행’에서만 발급이 가능하다.
카드 회사 별로 자세한 혜택이 다르고, 군 복무 중 혜택과 군 복무가 끝나고 전역한 이후에도 적용되는 혜택이 다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사전에 파악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혜택들을 살펴보자면 ‘IBK 기업은행’에서는 대중교통·편의점·PX·이니스프리·CGV할인과 복무 중 ATM 출금 수수료 면제, 전국 지자체 공공시설이나 놀이공원에 무료입장 혹은 티켓 가격을 할인해주고 있다.
‘KB 국민은행’도 마찬가지로 금융 수수료 면제, 영화관·대중교통·PX·놀이공원 등 앞서 본 'IBK 기업은행‘과 겹치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스타벅스와 아웃백, 빕스 등에 할인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군인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 혜택은 이 외에도 각종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할인 혜택 등이 있다. 휴가를 나왔을 때 자신에게 필요한 혜택이 무엇이 있는지 잘 살펴보고 합리적인 소비를 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