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넷플릭스의 독식? 국내 콘텐츠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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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넷플릭스의 독식? 국내 콘텐츠의 위기
  • 권동욱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1.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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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향력 커지면서 국내 콘텐츠 잠식에 대한 우려 높아져

[소비라이프 / 권동욱소비자기자] ‘옥자’, ‘미스터 션샤인’을 제작한 넷플릭스에 대해 국내 컨텐츠 잠식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2016년 한국에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190여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OTT기업이다. 에미상과 골든 그로브상을 수상한 미국 정치계의 이야기를 다룬 ‘하우스오브카드’와 한국감독 봉준호 감독이 제작한 ‘옥자’, 그리고 최근 ‘미스터션샤인’이 큰 인기를 얻은 후 넷플릭스 에 대한 국내 인식은 더욱 높아져 갔다.

▲ 넷플릭스 어플 캡쳐 화면

통계 및 분석업체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으로 넷플릭스의 국내 이용자수는 88만명이다. 작년 12월(47만명)에 비하면 약 2배정도 늘어났다. 또한 앱분석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모바일 넷플릭스 이용자 수와 사용시간 모두 3배 이상 증가했다. 이정도의 추세라면 현재는 100만명은 거뜬히 넘길 수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는 옥자, 미스터션샤인 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 ‘범인은 바로 너!’가 큰 관심을 얻고 종영했다. 또한 배우 주지훈, 배두나 주연의 ‘킹덤’이 올해 12월 방영 예정이며, 천계영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좋아하면 울리는’은 2019년 방영예정이다.

한편, 케이블TV, IPTV와 같은 유료방송을 해지하는 이른 바 ‘코드커팅’ 현상이 늘어 나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료방송 해제가구 비율이 2015년 3.13%, 2016년 6.54%, 2017년 6.86%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대학생 이 모(23)씨는 “케이블 tv에서 구매하는 영화 한 편 값으로 넷플릭스 한달 이용료와 맞먹는다면 넷플릭스를 이용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영국 매체인 BBC는 2016년 기준으로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기업의 시장점유율이 90%가 넘었다고 답했다. 일각에서는 우리나라도 영국과 같은 전철을 밟게 될 수 도 있다는 염려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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