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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색다르게 조리해 먹자! ‘상미규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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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색다르게 조리해 먹자! ‘상미규카츠’
  • 장하림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1.05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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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자신의 취향에 맞게 익혀 먹을 수 있어

[소비라이프 / 장하림 소비자기자]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환절기, 추위를 피해 옷으로 몸을 감싸며 기자는 성신여대 근처 고기 집 ‘상미규카츠’을 찾았다. 색다른 조리 방식과 은은하게 퍼지는 조명이 시선을 이끌었다.

상미규카츠는 규카츠와 찹스테이크를 파는 고기집이다. ‘규카츠’란 자른 쇠고기나 돼지고기에 빵가루로 옷을 입고 식용유에 튀긴 일본식 양식이다. 현재 오사카나 교토 지역에서는 가정식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 '상미규카츠'의 규카츠 정식

상미규카츠에는 규카츠와 찹스테이크 정식 외에도 육회, 연어, 참치요리를 판다. 기자는 대표 메뉴인 ‘규카츠 정식’을 주문했다. 오래 기다리지 않고 메뉴가 나왔다. 돈가스 형태로 나오고 잘라져 있었는데, 겉은 튀김이 둘러싸고 안은 익지 않아 피가 나왔다. 이를 책상 가운데 있는 고체 불의 미니화로 위에 올려 자신의 취향에 맞게 익히면 된다. 주의할 점은 자신이 먹고 싶은 시점에 고기가 타지 않게 구워서 먹어야 한다는 점이다.
 
상미 규카츠에 들어가면 맛있게 먹는 메뉴얼까지 친절하게 적혀져 있어서 처음 방문하는 손님도 어색하지 않게 먹을 수 있다. 소스는 총 2가지 있으며 익힌 후 와사비와 소스를 함께 올려 시식하면 된다. 겉은 바삭했고 속은 굽기 정도를 자기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다. 고기는 부드러웠고 맛은 소스에 따라 다르지만 고소했다.

상미 규카츠의 특징은 맛도 있지만 분위기도 낼 수 있다는 점이다. 이자카야 같이 저녁에는 노란 등불이 켜지고 일본의 도쿠리와 같은 술과 안주도 판매하여 함께 즐길 수 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후 12시부터 새벽 1시까지이다. 매장은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 20길 39와 서울 강북구 도봉로 87길 32에 하나씩 있다. 색다른 조리 방법으로 분위기를 내서 고기를 먹고 싶다는 손님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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