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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D-1, 이제는 새로운 시즌문화로 부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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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D-1, 이제는 새로운 시즌문화로 부상해
  • 정숙헌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0.30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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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업계에 새로운 기회가 된 할로윈 시즌, 젊은층 공략

[소비라이프 / 정숙헌 소비자기자] 할로윈은 미국의 대표적인 어린이 축제로, 유령이나 괴물과 같은 오싹한 코스프레 복장을 하고 사탕을 얻는 날이다. 이런 할로윈 데이가 국내에서도 어느새 10월의 즐거운 축제로 자리매김했고, 특히 20대들이 즐기는 문화가 되었다. 이 같은 이유로 다양한 업계들에서 할로윈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해 고객을 끌고 있다.

관광·리조트 업계에서도 할로윈을 주목한다. 대명호텔앤리조트는 오는 31일 할로윈 데이를 맞아 '할로윈로드'를 준비한다. 비발디파크 앞 단풍터널에 조명과 할로윈 소품들을 더해 조성할 예정이다. 로드에서 촬영한 인증샷을 SNS에 업로드하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리조트와 오션파크에도 할로윈 맞이 포토존을 설치할 예정이다.

▲ 오리온제과의 '해피 할로윈' 한정판 / 사진 출처=오리온

식품업계 역시 할로윈을 새로운 트렌드로 인식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할로윈의 상징인 마녀, 호박 등을 제품 패키징에 추가하는 것이다. 해태제과는 '오예스', '썬키스트' 등의 이번 시즌 패키지를 할로윈 콘셉트로 변경했다. 또한 오리온은 인기 제품 8종을 모은 '해피 할로윈' 한정판을 이색 제품으로 출시했다. 카페 스타벅스 역시 할로윈 분위기의 신제품과 카드를 출시했다. '몬스터 카푸치노', '뱀파이어 프라푸치노' 등의 음료와, '할로윈 펌킨 타르트' 및 '할로윈 마카롱' 등이 있다.

한국의 '유통공룡'으로 일컬어지는 다이소에서도 할로윈 관련 소품을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 소비자들은 사탕바구니, 호박, 각종 머리띠 등의 소품을 1000원에서 5000원 정도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편의점들도 할로윈을 주목한다. 대표적 예로 GS25는 더 많은 매장에서 할로윈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 상품 종류도 확대되었으며, 이를 판매하는 점포수 역시 올해 3000개로 작년에 비해 무려 10배나 확대되었다.

위와 같이 많은 업계들이 할로윈 맞이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소비자들은 이를 잘 이용해 보다 똑똑하고 특별한 할로윈 데이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할로윈은 업계와 소비자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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