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보험계약대출'의 허와 실
상태바
'보험계약대출'의 허와 실
  • 이우영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0.29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험계약대출 시 이자관리, 연락처 등 상시 챙겨야

▲ 사진: Pixabay

[소비라이프 / 이우영 소비자기자] 보험계약대출에 대한 금융소비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보험계약대출은 생활자금이 긴급한 시민들에게 유용한 대출이지만, 신청 후 소비자들은 높은 금리와 불합리한 약정조건때문에 생활고 등 더 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보험계약대출은 대출기간, 대출금리 등의 조건을 명시하지 않거나 소비자에게 불리한 조항으로 되어있다고 한다. 가산금리가 1~2% 추가로 붙지만, ARS로 대출 신청 시 이러한 가산금리를 자세히 안내하는 보험사는 한 군데도 없었다고 한다.

이에 소비자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최근 3년간 한국소비자원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보험계약대출 관련 소비자상담은 총 211건으로, 그 중 ‘대출이자’ 관련이 72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대출계약 해지’ 관련 44건(20.9%), ‘대출제한’ 22건(10.4%), ‘대출 사후관리 소홀’ 18건(8.5%), ‘설명·안내 미흡’ 13건(6.2%) 등이 이어졌다.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 소비자는 보험계약대출 시 이자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 또한 주소, 연락처 등이 변경된 경우에는 '금융주소 한번에' 등의 서비스를 이용해 보험사에 즉시 알려 통지를 받지 못함에 따른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