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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유행하는 ‘폴링스타 챌린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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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유행하는 ‘폴링스타 챌린지’란?
  • 강수연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0.29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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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부익부 빈익빈 확연히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도

[소비라이프 / 강수연 소비자기자] 요즘 중국에서 유행하는 SNS 놀이가 있다. 바로 ‘폴링스타챌린지(falling star challenge)’이다.

폴링스타챌린지는 지난 7월 러시아 모델 나타샤 폴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넘어진 듯한 포즈를 하고 사진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유행하게 되었다.

▲ 사진 출처: 나타샤 폴리 인스타그램

러시아에서 유행하던 이 인증놀이는 중국으로 넘어오면서 부를 과시하는 형태로 변형되었다, 사진을 보아 알 수 있듯이 사람들은 자신의 차나 전용기, 보트 등에 걸려 넘어진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 옆으로 보이는 고가의 명품가방, 화장품 등이 눈에 띈다.

이렇게 중국 유명인이나 부자들 사이에서 일종의 ‘도전과제’로 유행을 한 폴링스타챌린지에 큰 변화가 생겼다. 서민들이 이들을 풍자하며 자신들의 일상을 공유하는 형태로 바뀐 것이다. 소방관이 자신의 소방장비를 늘어뜨려 놓은 것이 인상적이다.

자신의 일상을 사진 한 컷으로 SNS에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러한 폴링스타챌린지의 유행이 중국의 부익부 빈익빈을 확연히 보여주고 있다며 씁쓸한 시선을 보내는 이들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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