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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2019 소비트렌드는? ‘돼지꿈’, ‘워커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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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2019 소비트렌드는? ‘돼지꿈’, ‘워커밸’
  • 민지희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0.25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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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도 교수가 전망한 '트렌드 코리아 2019'

[소비라이프 / 민지희 소비자기자] 연말마다 이듬해 소비 트렌드를 예측하는 김난도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가 ‘트렌드 코리아 2019’를 출간했다. 그는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9년 한국 사회의 소비 흐름 전망을 발표했다.

김난도 교수는 2018년 개띠 해를 맞은 키워드 'WAG THE DOG'에 이어 2019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키워드로 '돼지꿈'(PIGGY DREAM)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2019년이 황금돼지 해인 기해년(己亥年)인 만큼 경제가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전했다.

▲ '트렌드 코리아 2019' / 교보문고 제공

이는 각각 '컨셉을 연출하라', '세포마켓', '요즘옛날, 뉴트로', '필(必) 환경시대', '감정대리인, 내 마음을 부탁해', '데이터 인텔리전스', '공간의 재탄생, 카멜레존', '밀레니얼 가족', '그곳만이 내 세상, 나나랜드',' 매너소비자' 등의 키워드를 담고 있다.

김 교수는 ‘컨셉’을 연출하려는 개인이나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냥 멋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콘셉트를 갖춰야 한다는 의미로 위의 키워드를 제시하였으며, 내년 1인사업자들이 주도하는 SNS를 기반으로 한 세포마켓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것이라 예상하며 ‘세포마켓’을 키워드로 제시하였다.

또한, 내년에는 소비자의 갑질 논란이 끊이지 않으면서 감정 노동자와 소비자 사이의 매너의 균형을 도모해야 한다는 '워커밸(worker-customer-balance)' 개념이 유행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와 함께 내 감정을 대신 표현해주는 서비스의 등장을 의미하는 ‘감정대리인’, 인류의 생존이 걸린 ‘필환경’, 여러 기능이 복합되어 존재하는 ‘카멜레존’, 데이터 기반으로 사소한 것까지 판단하는 ‘데이터 지능’ 등을 2019 키워드로 제시했다.

한편, 김난도 교수는 ‘가성비’, ‘워라벨’, ‘소확행’ 등의 키워드를 제시해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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