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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커피소비, 이대로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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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커피소비, 이대로 괜찮을까?
  • 박수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0.22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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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 올바른 커피 섭취량 알아야

[소비라이프 / 박수진 소비자기자] 커피전문점 시장이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 요즘 길거리를 걷다 보면 몇 걸음에 하나씩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과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을 볼 수 있다. 한국인의 커피 수요 증가에 따라 가게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점심시간 직후 커피전문점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대학교 수업 시간을 봐도 수업 중 절반 정도는 책상 위에 테이크아웃 커피가 놓여있다. 시험기간 학생들은 커피 한 잔은 기본이고 두 잔, 세 잔까지 마시기도 한다.

▲ 대학교 수업 중 책상 위에 놓여있는 테이크아웃 커피

직장인들에게도 점식식사 후 커피타임은 필수이다. 전문점 커피를 마시기도 하고, 사무실에서는 믹스커피가 주를 이룬다. 아침에 출근을 해서 ‘모닝커피’를 시작으로 하루에 두 세잔은 기본으로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 

대학생 심 모(23)씨는 “점심 식사 후에는 커피가 당긴다. 당연하게 식사 후에는 커피를 마시게 된다”라며 하루 한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다고 답했고, 조 모(23)씨는 “커피를 한두 잔 마셔서는 효과가 크게 없다. 잠을 여전히 잘 잔다.”라며 카페인이 이제 잘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처럼 커피 섭취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나, 올바른 커피 섭취량은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카페인을 과다 섭취할 경우에는 심박수 증가, 수면장애, 두통 등의 증상이 일어날 수 있으며 카페인 중독 시에는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피곤함을 혼자 이겨내기 힘들다거나 한 잔을 마셔도 커피의 각성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는 등의 부작용이 있다.

식약청에서 권고하는 하루의 카페인 권장 섭취량은 400mg이하이다. 캔커피나 믹스커피뿐만 아니라 커피전문점에서도 카페인 함량을 표시하고 있으므로, 소비자들은 함량을 잘 고려하여 섭취량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임산부나 어린이는 카페인 섭취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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