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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 교육부 유치원 비리신고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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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 교육부 유치원 비리신고센터 운영
  • 이승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0.20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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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동탄 센트럴 파크 정문에서 유치원 비리 처벌을 원하는 평화 집회 열려

[소비라이프/ 이승현 소비자기자] 유치원 예산 운영비로 불법행위를 한 사립 유치원들이 적발되면서 학부모들의 공분을 샀다. 이번 조사로 1878개의 사립 유치원에서 5951건의 비리가 적발 되었다.

유치원 비리로 인해 사회가 떠들썩해지자 이제야 시도 교육청은 일제히 유치원 비리 신고센터 운영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교육부는 ‘첫 날 신고 집계가 33건이지만 계속 신고 접수가 들어올 것’이라고 말하며 비리 유치원에 대해 25일까지 실명을 공개하고, 비리 유치원 종합감사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사진 출처= 교육부 홈페이지, 동탄카페 게시글

교육부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비리 유치원에 대해 신고 할 수 있으며, 교육부 민원 콜센터(02-6222-6060)를 통해서도 상시 접수가 가능하다. (주중 오전9시-18시)

하지만 신고가 들어가도 강력한 처벌을 기대하긴 힘든 상황이다. 신고 받은 유치원에 대한 조사의 과정이 쉽지 않고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즉각적인 처벌을 기대하긴 힘든 실정이다. 비리 접수와 함께 구체적인 증거물을 제시해야 하는 만큼 신고하는 방법도 까다롭다.

또한, 신고접수에 대한 익명성 보장도 논란이 되고 있다. 비리를 밝히기 위한 내부고발을 필수로 하는 만큼 교사들의 익명성이 보장 되어야 하지만 개인정보의 보호가 실질적으로 이루어지는 가에 대한 불안감을 표하고 있다.

가장 크게 이슈가 되었던 동탄 유치원 비리공개 관련 사태에 대하여 강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쉬쉬하고 있던 비리 유치원에 대해서 학부모들은 보다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 이어 ‘동탄맘카페’에서는 오는 21일 오후 4시 동탄센트럴파크 정문에서 평화 집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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