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강나영 소비자기자] 이번 달, 2018년 무료 광견병 예방주사 접종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매년 봄과 가을에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접종이며, 서울시 기준 16일부터 30일까지 무료 혹은 5천원 미만의 가격으로 접종 가능하다.
광견병에 걸린 동물의 침 속에는 광견병 바이러스가 있어 그 동물에게 물리게 된다면 바이러스가 물린 대상에게도 옮겨진다. 이러한 광견병은 발병 시 치사율이 매우 높은 치명적인 병인데, 전 세계적으로 광견병을 전파하는데 가장 큰 원인은 집에 있는 반려견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광견병 예방접종은 반려견을 위해서, 또한 견주 본인을 위해서도 필수적인 접종이다.
광견병 예방접종은 생후 12~16주(3개월 이상) 사이부터 접종한 후 6개월 후에 한 번 더 접종해야 한다. 이렇게 접종을 한 이후에는 1년에 한 번씩 접종받아야 한다. 이러한 광견병 예방접종을 따로 하려면 2~3만 원 정도 내야 하지만, 현재 무료접종 프로그램에서 접종하면 무료로 받거나 5천원 미만으로 접종할 수 있다. 저렴하다고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 접종은 해당 지역의 접종 가능 병원에서 접종하는 것이므로 안심하고 맞힐 수 있다.
접종하러 가기 전에는 무료프로그램에서 예방 백신이 소진되었을 가능성이 있어서 지자체에 문의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올해 봄에 무료 접종을 맞혔을 경우 무료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
무료 접종은 대부분 지역에서 이미 시작됐으며 빠르면 이번 달 18일, 가장 늦은 전주에서는 11월 8일까지 시행한다. 시행 날짜는 지역마다 다르므로 자세한 사항은 지자체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