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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습관 생리대, “기준 수치보다 안전” 해명에도 환불 요청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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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습관 생리대, “기준 수치보다 안전” 해명에도 환불 요청 봇물
  • 추재영 기자
  • 승인 2018.10.17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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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습관, “국가인증 아닌 저가의 라돈측정기로 측정한 것”

[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유기농 제품으로 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끈 ‘오늘습관 생리대’에서 안전기준 수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 한 언론사는 오늘습관 생리대의 흡수층에 있는 제올라이트 패치에서 기준치 148Bq의 10개 넘는 라돈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대진침대 검출량보다 높은 수치이다.

▲ '오늘습관'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보도기사 반박글

보도에 대해 오늘습관 측은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오늘습관 측은 SNS에 공지사항을 게재하고 “국가기관 시험결과 당사 생리대는 대한민국 방사능 안전기준 수치보다 훨씬 안전한 수치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언론에서 보도하는 당사 생리대에 대한 라돈수치는 ‘국가인증’이 아니라 단순히 저가의 라돈측정기인 ‘라돈아이’로 측정하여 당사측에 2시간 전 통보 후 그대로 기사화 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오늘습관 측은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해 정정보도를 요청하고 손해배상으로 법적대응할 예정이다.

한편, 오늘습관 측의 해명에도 소비자들은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오늘습관 SNS에 소비자들은 “믿고 구매했는데 이 게 뭔가요?”, “역시 인터넷으로 아니였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환불을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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