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김영빈 소비자기자] 서촌에서 인기를 모았던 화덕피자집 ‘빚짜’가 연남동에도 자리를 잡았다. 골목골목 아기자기하고, 분위기 좋은 술집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연남동에서 결정장애는 피할 수 없다.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소소한 간판들과 맛있는 냄새가 발길을 이끌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발길을 멈추게 하는 곳, 바로 연남동의 간판 화덕피자집 빚짜이다. 이미 서촌에서 큰 인기를 끈 피자집으로 연남동에서도 손님들을 이끌고 있었다.

빚짜는 2층에 위치해 있으며 활짝 열려 있는 창문이 맥주맛을 더욱 시원하게 만든다. 테라스 분위기가 연출되고 중간의 긴 테이블과 오픈주방으로 되어 있어 볼거리 또한 넘쳐난다.

메뉴판을 받고 난 뒤에는 결정장애가 또 찾아온다. 많은 화덕피자와 함께 종류와 설명이 첨부되어 있는 수제맥주들을 고르고 나면 어느새 분위기는 무르익어 있다.

‘칠리 살라미 피자’는 빚짜의 베스트 메뉴로, 화덕피자 중에서 제일 잘 나가는 간판 메뉴이다. 짭짜름한 살라미 햄과 특유의 화덕에 구워진 도우가 만나면 환상이다. 여기에 곁들여 마시는 맥주까지 하모니가 완벽하다.

연인과, 혹은 친구와 연남동의 냄새에 따라 골목에 위치한 빚짜에 들어가 보면 사람들이 연남동을 찾는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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