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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역의 지명도에서 나타난 '수도권 집중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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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역의 지명도에서 나타난 '수도권 집중 현상'
  • 최윤수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0.0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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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지명도'를 높일 효과적인 대안 필요

[소비라이프 / 최윤수 소비자기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실시한 국민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행목적지로 국내여행은 ∆경기 (18.9%) ∆서울 (12.3%) ∆충남(9.4%), 숙박여행은 ∆경기 (14.1%) ∆강원 (13.2%) ∆충남 (9.4%), 당일여행은 ∆경기 (22.1%) ∆서울 (15.9%) ∆충남 (9.5%)로 1순위부터 3순위까지의 선호도가 나타났다.

이 중 수도권은 숙박여행을 제외하고 29.4%~38%의 비율을 차지한다. 전년도 자료와 비교하였을 때 여행목적지로서의 수도권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국민여행 실태조사

관광여행 방문지로 선택하는 이유는 매년 국민여행 실태조사 시 50% 이상의 비율로 여행지에 대한 지명도가 1순위를 차지한다. 지명도는 사람들의 인식에서 비롯된다. SNS를 통한 홍보 효과, 다른 지역과의 차별성 있으며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관광명소가 해당 지역의 지명도를 좌우한다.

수도권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거주 지역의 특산품, 생산물 등에 대해서는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지만 그 지역을 보여주는 랜드마크로써 기능하는 곳에 대한 인식은 낮았다. 수도권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수도권에 랜드마크들과 차별성을 띄지 않으며 경쟁력이 부족한 이유로 랜드마크에 대한 큰 홍보 효과를 거두기 힘들었다.

수도권이 관광지로서 사람들의 선호도가 높아짐으로써 관광숙박업 또한 수도권으로 몰리게 된다. 현재 관광숙박업 30%가량이 수도권에 밀집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으로 인구가 밀집되면서 부동산문제, 일자리 문제 등 서울-지방 간 양극화 현상이 고착화되고 있다.

지역별 균형을 위해 지역의 지명도를 높일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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