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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낮아지는 소주 도수, 어떤 소주가 도수가 제일 높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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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낮아지는 소주 도수, 어떤 소주가 도수가 제일 높을까?
  • 이승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8.09.25 2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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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 술보다는 가벼운 술을 찾는 소비자들

[소비라이프 / 이승현 소비자기자] 한국인이 사랑하는 술 ‘소주’는  회식 자리에서 빠질 수 없는 국민술이다. 국민1년 평균 마시는 소주가 62병, 음주 인구만 따질 때 120병으로 추산될 정도로 여러 술 중 에서도 소주는  큰 사랑을 받는다.  한국인 1인당 평균 음주량은 62kg으로  밥보다 많이 소주를 마신다는 통계도 있다.

▲ 출처= 구글 이미지
하지만 해마다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것에 비해 도수는 날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1965년의 진로소주는 30도였고 1973년도에는 25도, 98년도에는 23도로 낮아지다가, 2006년에 ‘참이슬 후레쉬’라는 타이틀을 걸고 19.8도까지 낮아졌다.

최근에는 처음처럼 ‘순하리’라는 과일 소주가 인기를 끌자 주류업계에서는 낮은 도수에 과일 소주 열풍이 불기도 했다.

이처럼 소주의 도수가 낮아지는 이유 중 하나로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저도주 수요 증가’를 꼽았다. 저도주 수요가 많고 트렌드가 바뀌면서 저도수 열풍에 동참할 수밖에 없고 경쟁적으로 도수를 낮추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낮은 도수의 소주가 한동안 인기를 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의 소주 중 가장 높은 도수의 소주는 한라산이며 21도이다. 가장 높은 국내 소주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하이트 진로(44%대), 롯데(17%대)는 목넘김이 부드러운 소주를 찾고 있는 소비자의 수요에 따라 패키지를 리뉴얼하면서 계속해서 도수를 낮춰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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