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노혜송 소비자기자] 디뮤지엄(D MUSEUM)은 오는 10월 28일까지 'Weather: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를 개최한다. 지난 5월 3일부터 진행된 이번 전시는 햇살, 눈, 비, 안개, 뇌우 등 날씨의 요소들을 매개로 작업해 온 세계적인 아티스트 26명의 다양한 시선이 담긴 사진부터 촉각과 청각을 극대화하는 설치작품까지 소개한다.
전시는 총 세 개의 챕터 '날씨가 말을 걸다', '날씨와 대화하다', '날씨를 기억하다'로 크게 나뉘어 전개된다. 사람들은 끊임없이 반복되는 날씨의 변화를 무심코 지나친다. 전시회 속 작품에는 날씨를 색다르게 바라보는 작가들의 시선과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날씨와 관련된 기억과 감정을 추억할 수 있으며, 평범한 일상의 특별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어린 시절 구름을 보며 느꼈던 감정들, 청량한 여름의 분위기 등 그날 그때의 기억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된다. 날씨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보편적인 감성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전시회는 사람들이 많고,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다소 어수선할 수 있다. 주말에 특히 사람이 많으므로 평일에 방문한다면 여유롭게 관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전시가 진행되는 디뮤지엄은 서울특별시 용산구 독서당로 29길 5-6 Replace 한남 F동에 위치해있다.
월요일은 휴무이며, 요금은 성인(만 19세 이상) 9,000원, 학생(초/중/고 8세~19세) 5,000원, 미취학아동(3세~7세)은 3,000원에 해당한다. 디뮤지엄 또는 대림미술관 온라인 회원의 경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학생의 경우 에브리타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바우처를 발급받으면 9월 11일까지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