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최태순 소비자기자] 무더운 불볕더위가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기온 차가 큰 탓에 감기에 걸려 고생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기가 왔다. 이렇게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독감이라고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감기와 증상이 유사하다 보니 감기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폐렴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예방이 매우 중요한 질병이다.
이러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하여야 할 시기가 온 만큼 예방접종 전·후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자.예방접종 받기 전 몸 상태가 좋은 날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받기 전 지정의료기관을 확인 후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으면 되고, 장시간 기다리지 않도록 사전예약을 하면 더욱 편안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을 받기 위해 대기하는 동안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것이 좋다. 진료 시 현재 아픈 증상이나 평소에 앓고 있는 만성질환이 있다면 의료인에게 꼭 말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접종 후에는 20~30분 정도 이상 반응 여부를 확인 후 귀가를 하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 후 당일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2~3일 정도 몸 상태를 자세히 살펴보고, 만약 접종 부위에 통증, 근육통, 발열, 부어오름, 메스꺼움 등 경미한 반응이 있다면 이는 1~2일 이내에 호전되며, 단 고열이나 호흡곤란, 두드러기, 심한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무엇보다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으로 사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활 속에서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인플루엔자 유행 전, 미리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며, 평소에 손을 자주 씻고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 준다면 인플루엔자를 예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