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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다이어트, 담석증의 원인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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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다이어트, 담석증의 원인 될 수 있다
  • 공다은 소비자기자
  • 승인 2018.09.0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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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과다 섭취, 무리한 다이어트 등이 원인

[소비라이프 / 공다은 소비자기자] 담석증은 간에서 만들어진 소화액의 하나인 담즙이 십이지장까지 도달하는 과정에서 담낭(쓸개)이나 담관(담도)에 돌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러한 담석증이 걸리는 이유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콜레스테롤 섭취량의 증가이다. 보통 튀김이나 육류 등 기름진 음식 섭취 습관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콜레스테롤은 담석의 주요 성분으로, 최근 콜레스테롤성 담석증 유병률이 부쩍 늘고 있다고 한다.

둘째는 여성들의 무리한 살빼기이다. 오랜 기간 동안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면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담낭에 고인 상태로 농축돼 담석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담즙에 지방 성분이 적어지면 답즙의 흐름이 원활치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유전질환, 대사이상, 고령, 간질환, 비만, 당뇨, 약물 등이 담석증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 자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담낭 질환 치료 비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담석증은 2010년에 비해 2016년 발병자 숫자가 27% 증가했다. 여성이 남성보다 30%가량 많으며, 최근 젊은 여성들의 발병이 뚜렷이 증가하는 추세인데, 이는 무리한 다이어트와 다이어트 보조제, 피임약 등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발병률이 늘고 있는 만큼 미리 건강을 챙겨 예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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