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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해진 청력, 치매가능성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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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해진 청력, 치매가능성일 수 있다?
  • 공다은 소비자기자
  • 승인 2018.09.05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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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력이 약해지만 치매위험 더 높아져

▲ 사진: pixabay

[소비라이프 / 공다은 소비자기자] 우리의 청력은 귀로 소리를 듣는 힘을 말하는데,  이러한 청력이 약해지게 되면 뇌의 크기가 줄어들고 이로 인해 치매 발병 위험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 연구팀은 56~86세의 성인 126명을 대상으로 10년간에 걸쳐 연구를 진행했다. 이 기간 중 연구팀은 이들에 대해 매년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활용해 뇌의 변화 상태를 관찰했으며, 청력 검사도 받게 했다. 연구 시작 시점에서 51명은 청력에 손상을 입은 상태였고 나머지는 이상이 없었다.

연구팀에 따르면 MRI 분석 결과 청력에 손상이 있었던 사람들은 청력에 이상이 없었던 사람들에 비해 시간이 지날수록 뇌의 크기가 더 빠른 속도로 줄어들었다.

연구팀은 "청력이 손상되면 그만큼 말을 덜하게 되고 소리를 덜 듣게 되기 때문에 그로 인한 자극이 줄어들어 관련된 뇌 부위도 줄어들게 된다"며 "그러나 문제는 청력 관련 부위의 위축에 그치지 않고 인지 기능의 쇠퇴로 이어져 치매에 걸릴 위험을 높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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