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KB국민은행이 2018 금융소비자평가 ‘좋은 은행’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금융소비자연맹(www.kfco.org, 이하‘금소연’, 회장 조연행)은 금융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은행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16개 은행의 공시자료를 종합 분석해 31일 ‘2018 좋은 은행’ 순위를 공개했다.
금융소비자 평가 ‘좋은 은행’ 종합 순위에서 KB국민은행은 수익성과 소비자성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아 1위를 차지했으며, 전년 6위였던 씨티은행이 안정성과 건전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2위에 올랐다.
반면, 작년 1위였던 신한은행은 수익성이 떨어져 6위로 추락했으며, 우리은행 또한 전년 6위에서 9위로 하락했다.
지방은행인 경남은행은 전년 8위에서 3위로 도약했으나 제주은행과 전북은행은 전년에 이어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지난해 은행의 대부분의 평가 지표가 직전년도 대비 많이 개선되었다고 금소연 측은 설명했다. 전체 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이 상승했으며 대부분 은행이 순이자마진율이 줄었으나 자산은 증가했다.
금융소비자 10만 명당 민원건수는 평균 5.0건으로 전년 대비 0.21건 감소했으며, 금융소비자 10만 명당 민원 또한 3.4% 줄었다.
이번 금소연이 발표한 ‘좋은 은행 순위’는 은행의 공시자료인 개별정보를 안정성, 소비자성, 건전성, 수익성으로 구분 평가하여 생성한 정보로 금융소비자의 은행 선택 시 유용한 정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금소연은 “이번 은행 평가순위는 소비자들이 은행을 선택할 때 좋은 선택 정보로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최고의 컨슈머 리포트로서 활용할 수 있는 자료로, 객관적 자료를 가지고 은행을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은행 선택 방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