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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달아 발생된 디젤차 사고에 친환경차 판매량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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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달아 발생된 디젤차 사고에 친환경차 판매량 오름세
  • 유채민 소비자기자
  • 승인 2018.08.20 0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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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친환경차 시장점유율 7%로 사상 최대

▲ 사진자료: Ecoenergy

[소비라이프 / 유채민 소비자기자] 최근 BMW 화재 사태가 발생하면서 친환경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2015~2016년 폭스바겐 디젤게이트로 ‘클린 디젤’ 신화가 무너진 후 디젤차에서 잇달아 문제가 발생하면서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는 반면, 친환경차의 판매량은 반사이익으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수입차를 통틀어 친환경차(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차)는 모두 5만 3778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같은 기간 판매된 전체 승용차(77만 2028대)의 약 7%에 달하는 수치로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2013년 2.2%에서 지난해 6.4%로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다. 반면 디젤차는 전체 판매 점유율 50% 벽이 무너졌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015년만 해도 디젤차는 전체 시장의 52.5%에 달했지만 올 상반기에는 45.2%로 크게 줄었다.

업계에서는 연간 친환경차 판매 10만대 시대가 조만간 올 것으로 보고 있다. 올 상반기 판매된 친환경차 판매 1위는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로 판매량이 1만 2029대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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